시드니 다이어트 밀키트 라이트 앤 이지 후기 Lite n easy

2022. 12. 30. 14:06

음식 좋아하는 김뚱이 드디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
이 기회를 그냥 지나갈 수 없지
쇳불도 당김에 빼랐다고 바로 다이어트 밀키트를 알아본다
싱글일 때도 난 밀키트를 사랑했다
일을 하면서 도시락을 싸다니기도 힘들고 바깥에서 외식을 계속 할 순 없었기에 매번 라면이나 빵에 참치캔만 먹다가
같이 사는 플렛메이트가 시켜먹는 밀키트를 보고 '이거다!!' 싶어서 주구장창 시켜먹었다
한번에 2주치를 시키면 다 냉동실에 얼려놓고 점심만 싸들고 다니니 한번으로 1달은 기본으로 먹었다
결혼하고도 도시락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해서 몇번 시켜먹었지만
몇 년 전에 먹었던 그 업체는 다른 업체와 합병되고 내가 생각하는 맛이 나지 않아서 바로 손절했지..

~~암튼, 이번에는 개인 보험으로도 커버가 되는 회사를 알아서 바로 시켰다~~ 커버 되는줄 알았는데 안됐다ㅠㅠ
알고 봤더니, 이 업체 같이 일하는 직원이 8개월동안 이 회사 음식만 먹고 30키로 뺀, 바로 그 회사였다 ㅋㅋㅋ
이 직원은 private insurance cover가 되는줄 모르고 계속 제 값내고 먹었고, 지금도 그렇게 먹고 있다
앞으로 15키로 더 뺄거라고..

남편 친구도 지금 이 회사 음식 먹고 일주일만에 5키로 뺐다 (60kg 70kg 가 아닌 100kg 언저리임)
(참고로 우리는 NIB 보험 Dietary 로 클래임했다.)

주문하면 2-3일 후에 도착함
오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건지 아님 그렇게 설정을 남편이 한건지
저번에는 오전 10시 30분쯤에 왔는데, 오늘은 6시 30분에 왔다 ^^...
이게 무게가 좀 있어서 그냥 들고오려면 무겁고
저렇게 작은 손수레를 들고 내려가서 가져온다
(저건 버닝스에서 제일 저렴이로 구매. 접으면 작아져서 여러모로 요긴하게 사용함)

뚜껑을 열어보면 이 모습
처음에 아침 점심 저녁이 이렇게 봉지에 담겨져있어서 좀 놀랐다

3끼가 이 3봉지로 끝난다고?

- 아뇨

ㅋㅋㅋㅋㅋ 이번주는 점심, 저녁만 시켜서 저만큼임.
저번주에 아침 점심 저녁을 시켰는데,
사실 아침은 별거 없음.. 빵 한조각이랑 과일 하나 정도..
그리고 $2-30 차이나서 이번주는 그냥 점심과 저녁만 시켰다
봉지도 엄청 깔끔하고 포장이 아주 잘 되어있음

사진 보다가 알았는데,
저번주는 1200 칼로리로 시켰었는데
이번주는 1500 칼로리로 시켰네?
근데 내용물은 크게는 다르지 않은듯하다